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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영어, 난 왜 시작했을까?

하루 한문장 엄마표 영어 시작!_1세2세3세4세5세6세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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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pilogue. 우리 아이 영어… 어떻게 해야하지?


#1세영어 #2세영어 #3세영어 #4세영어 #5세영어 #6세영어 #7세 영어


땡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2021년 여름 속, 우리 딸아이가 36개월, 만 3세, 한국나이로는 4세가 되었다.
어느 한 동요의 노랫말처럼 우리 딸은 별명이 참 많다. ‘스텔라’, ‘이쁜이’, ‘사랑이’, ‘공주님’, ‘똥이’ (아이가 배변으로 엄마마음 고생을 시킨 적이 없어서 감사한 마음에 ‘똥이’라고 부른다. 엄마들은 아이가 배변을 잘 보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마음 깊이 공감하시리라 생각한다.) 이렇게 소중하고 예쁜 이름들로 우리 딸을 부르고 있자면,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 우리 가정에서 함께 할 수 있음이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우리 아이가 뱃속에 있었을 때 매일 하던 기도가 생각난다.

‘다른 거 다 필요 없어요. 제발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만 세상에 나오게 해주세요’.

그리고 마침내 세상을 마주한 내 아이가 시간의 흐름 속에서 기고, 걷고, 뛰고, 말하고, 점차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어느새 나도 모르게 아이에게 욕심을 내는 나의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어떤 책을 사줘야 똑똑 해질까?’
‘어떤 교구를 사줘야 남들보다 뒤쳐지지 않게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
‘어떤 문화센터 수업을 들어야 한발 더 빠르게 앞서 나갈 수 있을까?’

온라인의 도움과 주변 엄마들의 오프라인 도움을 통해 여러가지 교구와 교재를 샀다. 아이의 개월별로 사주고 해주고 읽어줘야 할께 왜이렇게 많은지.. 요즘 엄마 아빠들을 참 바쁘다. 그리고 생각한다.

‘요즘 세상이 참 좋아졌네’.

아이들의 교육용품들, 특히 영어관련 교재들을 보고 있자면 30대 중반에 접어들고 있는, 비교적 젊은 엄마인 편에 속하는 나조차도 감탄과 놀라움을 숨길 수 없다. 이런 놀랍고도 최첨단 교재들을 보고 있자면 어떤 엄마가 혹하지 않을 수 있을까? 물론 여기엔 나도 포함된다. 처음에 세이펜을 보고 어찌나 신기했던지, 그 신기함은 아직도 유효하다(하지만 우리 아이가 세이펜에 딱히 흥미가 없는 게 안타까울 뿐이다). 그리고 이런 교재들을 만드느라 고생하는 모든 교육관계자들에게 경외를 표하고 싶다. 그리고 이 흐름에 따라가려 애쓰는 엄마들에게도… 하지만 앞서 말한 세이펜의 경우처럼 내 아이가 교육프로그램이나 교구등에 흥미가 없거나, 혹은 주양육자가 옆에서 아이의 관심을 지속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지 않는다면 비싼 교구나 교재는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나는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고민해오던 한가지가 있다. 바로 ‘영어교육’이다. 엄마인 내가 영어교육시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영어를 좀 더 잘 가르칠수 있을까, 스트레스 없이, 책도 물론 도움이 되지만 일시적일 뿐 옆에서 뇌의 시냅시스를 계속 활성화 시켜주지 않는 이상 잠깐의 기쁨으로 끝난다.

영어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초.중등학생부터 성인까지) 그리고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으로써, 모국어 이외의 제 2외국어를 잘하기 위해선 절대적인 노출에 의해 혹은 흥미를 수반한 노력으로 인해 이뤄진다는 걸 목격해왔다. 이걸 단순히 책 몇권, 프로그램 몇시간 등으로 채울수는 없는 노릇임은 분명하다. 물론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는 촉진제가 될 수 있는건 분명하지만 오랫동안 지속시키기 위해선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노출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변 엄마들을 보니 ‘발음이 안좋아서’ ’잘 몰라서’ ‘부끄러워서’ ’잘못해서’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집에서만이라도 일상생활의 대화들을 통해 우리 아이의 영어 잠재력을 끌어올려줄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 딸은 요즘 이런 질문을 많이 한다. ‘엄마, 딸기가 뭐야?’ 영어로 뭐냐고 물어보는 거다. 나는 딸이 이렇게 계속 물어보고 궁금해 해주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

물론 우리 아이의 미래를 아직 장담할수없다. 내 딸아이 조차도 영어를 좋아하면서 잘 구사 할수 있는 아이로 클지 아닐지는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 나의 이런 노력을 통해 우리 아이가 세상을 바라볼수 있는 소통할수 있는 창구 느끼고 이해 할수 있는 방향이 다양하고 폭넓었으면 좋겠다.

물론 무조건적인 영어 사용이 주양육자, 특히 엄마가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지 않는 이상 아이가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는 것이 힘들기 떄문에 모국어를 중점으로 한 영어사용을 전제로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아이에게 조금 더 친근한 영어 환경을 제공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이 블로그를 함께 해주었으면 좋겠다.

자, 그럼 지금부터 하루에 하나씩 우리 아이와 함께 실생활에서 직접 쓸 수 있는 문장을 알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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